2021. 11. 11. 17:00ㆍ내가 가본 곳
면허 딸 생각 1도 없었는데..
사업 준비한다고 면허를 따게 됬다..
두근두근!
난 설악산자동자운전전문학원에서 면허를 따게 됬다.
속초 안간지도 오래됬고..
겸사겸사 쉬면서 면허 따러 갔다.
와..
내가 면허따러 온건지 이 장관을 즐기러 온건지..
넘넘 행복했다.
공기도 너무 좋고ㅠㅠ
첫날은 학과강의였나? 필수로 들어야하는게 있는데 그거 3시간 들었다.
설명 잘 해주셔서 동영상이랑 재밌게 보면서 운전의 ‘운’자도 모르는 나는 유익한 정보를 꽤 많이 챙겨갔다.
강쥐 쓰다듬어볼껄.. 힝 아쉬워라
그리고 이틀 후에 필기시험을 보러갔다.
필기시험 보는 날짜는 정해져 있는데 난 금요일로 선택!
이날 직원분의 실수로 아침에 1시간동안 셔틀 기다렸다ㅠㅠ 하마터면 시험 못볼뻔..
조금 화가 날라했지만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에 내 직장생활과 겹쳐보이며.. 맘이 약해져버렸다.
만약 더 추웠으면 맘이 안 약해졌겠지만 날도 별로 안추워서 기다리면서 필기공부도 했다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생각보다 내가 운전 상식이 너무 없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앱으로 열심히 푸니까 다 나오더라🤔
앱으로 문제 열나게 풀면 거뜬히 합격한다!
그리고 남은건 기능과 도로주행..!
나는 필기 보는 날 바로 기능 4시간 다 듣고 시험을 본다고 했다.(뭔 자신감으로 그랬을까..^^)
그리고 중간에 점심시간이 껴있었는데 점심을 이런 신기한 라면 기계로 무료로 준다. (신기신기)
맛은 여의나루에서 먹는 라면 맛과 비슷하다ㅋㅋㅋ
열심히 먹고 바로 4시간 열심히 기능연수했다.
그리고 바로 합격 후후
100점으로 합격했다 야호야호
이때는 오 나 재능있는데? 이렇게 생각했다ㅋㅋ
그리고 도로주행은 총 6시간인데 하루 최대 4시간 들을 수 있어서 4시간, 2시간 이렇게 나눠서 일정을 잡았다.
솔직히 정신없어서 사진은 하나도 못찍었다ㅋㅋㅋ
그저 걱정하고 걱정하고 걱정했다..
원래도 길치이지만 내가 전혀 다니는 길이 아니기에 길이 머리에 하나도 외워지지 않았다ㅋㅋㅋ (총 4코스이고 가는길, 오는길, 가는길, 오는길이다.)어제 재능이라 생각했던 나를 때려주고싶다..
그래서 첫날은 진짜 로봇처럼 강사님 말씀하시는데로만 움직인것 같다..
그리고 너무 걱정되서 집에서 진짜 몇시간 동안 로드뷰로 길을 달달 외웠다..ㅎ
열심히 외워서 다음날 가니 그래도 전날보다는 까먹지 않고 기억 잘 해냈고
같은 시간대에 시험보시는 분이 한분 더 계셨는데 둘이 가위바위보 해서 코스를 정해서 탔다ㅋㅋㅋ
들어보니 그 분도 합격하셨다고👏🏻👏🏻
강사님들 다들 친절하셨고 후기에 안좋은 이야기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나는 운이 좋았던건지 모르겠지만 만났던 강사님이 총 6분 정도 되는데(셔틀해주신 강사님 포함) 다들 친절하셨다ㅋㅋㅋ
내가 성격이 좋아 그런가 후후😎
여튼 도로주행까지 잘 붙었고 이제 아빠의 연수만 남았다..
아마 이게 제일 어려운 난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빨리 내 차 사서 부릉부릉 끌고 다니고 싶다!!
+ 추가로 속초맥주 진짜 맛있다. 아마 지역 맥주? 뭐 그런거 같은데 서울에선 익선동에 지점으로 한 곳밖에 없고 캔맥은 아예 없다ㅠㅠ 가격은 좀 사악한데 서울에 빨리 들어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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